세종시 새롬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바리스타 과정 인기 폭발
- 30명 모집에 301명이 접수돼 평균 10 : 1 경쟁률 - 23년도 주민자치회와 협의하여 점진적 확대 계획
2022-10-2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진영 바리스타 강사는 본지 기자의 취재시 첫 일성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커피를 사랑하는, 커피에 관심이 있는, 그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세종시 새롬동은 복컴 유휴공간을 활용한 바리스타실 리모델링 후 주민자치프로그램 ‘바리스타’ 과정을 신규 개설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새롬동 30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에 최고 인기 과정으로 30명 모집에 301명이 접수돼 평균 10 : 1 경쟁률을 보였다.
김산옥 동장은 “바리스타 과정을 늘려 달라는 요청이 많아, 23년도 개설과정 수요 조사 때 주민자치회와 협의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피라는 공통 관심사로 주민들에게 소통과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고, 이곳에서 예비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주민자치프로그램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바리스타 과정 2개 반(A, B)을 운영 커피 이론 교육, 머신 사용법, 커피 내리기 실습을 하고 있다.
새뜸마을 13단지 안창근 시민은 “접수할 때 300번째여서 안 될 줄 알았는데 수강생으로 당선돼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학사 인근에 조그마한 땅을 소유하고 있는데 부부가 함께 운치를 만드는데 꿈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꼭 카페를 오픈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