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위원장, "찾아가는·함께하는·실천하는 정치"

한미FTA 및 원도심 활성화 등에 관한 자체 여론조사 발표

2011-11-15     서지원

한나라당 대전시당 강창희 위원장은 15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의 새 물결을 맞이하는 새로운 각오로 ‘찾아가는 정치’, ‘함께하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보수와 진보 등의 추상적이고, 이념적인 이분법적 잣대가 강요되는 시대를 살아 왔다”며 “이러한 모습으로는 더 이상 국민의 뜻을 헤아려 심부름을 잘하는 좋은 일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40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정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과 애환을 함께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함께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과학벨트를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대전발전을 현실화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면서 "원도심과 엑스포 과학공원을 활성화시켜 대전발전의 청사진을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실천하는 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대전시당은 한미 FTA 국익 도움 여부, 원도심 활성화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 충남도청 이전 부지 활용방안 등에 관한 자체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미 FTA 국익 여부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5%,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5%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10% 많았으며, 원도심 활성화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유치해 경기를 활성화 해야 한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충남도청 부지 활용방안 관련해서는 ‘전시관 등 문화예술 복합단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높았고, ‘대전시청이나 중구청을 도청자리로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27.3% 였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세미나 및 토론회를 거쳐 나온 안들로 중구 시민들의 의견"이라면서 "시민의 의견이 이렇게 나타났지만, 활용방안을 결정하는것은 대전시가 주체"라고 전제한 뒤 "방안을 시에서 정하면, 정치권에서 할일은 이것에 대한 특별법을 만들어 진행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 3일간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총 유효 응답자는 969명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