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신임 행복도시건설청장 취임식

첫마을 입주 준비, 사업 점검, 기반시설 설치, 자족성 확충 등 주문

2011-11-17     이재용

송기섭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지난 16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 받은 후 오후 3시 건설청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송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차장에서 청장으로 승진하게 된 것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고려됐다고 하지만 여러분들의 든든한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겸양하면서 "정부청사 건립이나 첫마을 사업 등도 이제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건설청이 나아갈 방향으로 ▲첫마을 입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다양한 사업을 점검하고 내실있게 추진할 것 ▲정부기관 이전과 국책연구기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청사 건립과 기반시설 설치 노력할 것 등을 주문했다.

또 ▲자족성 확충 위한 노력 ▲기반시설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시설 운영이나 관리 및 소프트웨어 측면의 제도·시스템 개발 ▲타 지역과의 상생발전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7가지를 제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대한민국 유사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는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바로 내가 우리나라 도시개발의 최고 전문가이자 최고의 행정가라는 믿음으로 한 분 한 분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