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청애국선열 추모제 거행
이기원 시장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전신 잊지 않을 것"
2011-11-17 서지원
제72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한 제4회 충청애국선열 추모제가 신영교 대전지방보훈청장, 이기원 계룡시장, 보훈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전 11시 계룡시 무궁화동산 광복단결사대기념탑에서 거행됐다.
이 행사는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공헌하신 독립투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광복회대전·충남연합지부 주관의 추모제로 윤석경 지부장의 헌사를 시작으로 신영교 보훈청장, 이기원 계룡시장의 추모사에 이어 계룡·금산광복회 박상배지부장 및 각 기관장의 헌화․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국가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 함양과 호국보훈의식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기원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에서 1939년 을사늑약 체결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1939년 제정한 이래로 충절의 고향인 이 곳 충청지역에서 추모제가 지속적으로 거행될 수 있어 순국선열의 날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