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김장김치 2000여포기 ,관내 어려운 이웃 200여세대에 전달
2011-11-17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17일 규암면 라복리에 위치한 부여종합운동장에서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군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여름내 땀을 흘려가며 휴경지에서 재배한 무공해 배추 2000여포기로 손수 만든 ‘사랑의 김장김치’는 군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영세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여 세대에게 직접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날은 그동안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회 주관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구입한 백미 640kg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도 함께 열려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용우 군수는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여러 사람에게 큰 기쁨과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