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업성지구 하수관로 정비공사 본격 추진

성환천 최상류 유역 오염원 차단으로 성환천과 성성호수공원 수질 개선

2022-10-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성성호수공원을 포함한 성성동과 업성동 일대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업성지구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수와 우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해 관로 정비 및 배수 설비를 설치하며, 이를 통해 성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효율과 운영효율을 개선하고 방류수역과 성환천 유역 수질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

공사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로(L=12.9km)와 우수관로(8.5km)를 신설 및 개량하고 568가구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문 배포, 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으로 공사 안내와 함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방류수역과 성환천 유역의 수질을 개선해 주변 지역의 농업생산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는 성성호수공원과 업성지 주변 지역주민 보건복지 향상 및 방류수역의 수질 보존·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탁 하수시설과장은 “성환천 최상류 유역 오염원 차단 및 수질 개선으로 성성호수공원과 업성지 주변을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조성하겠다”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나 비산먼지 등을 양해해주시고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