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 반도체 장비업체서 7000만$ 유치

김태흠 지사, 파이퍼베큠과 협약…아산 인주 외투지역 공장 증설 유럽 4개국 5개사서 2억 1500만$ 유치하고 6박 8일 일정 마무리

2022-10-29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설립한 지 130년이 넘는 독일 반도체 장비 업체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는 28일 프랑크푸르트 파이퍼베큠 본사에서 브리따 기센 파이퍼베큠테크놀로지 대표, 볼프강 에르크 최고운영책임자, 홍림표 파이퍼베큠 코리아 대표, 박경귀 아산시장과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파이퍼베큠은 아산 인주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4만 8694㎡의 부지에 반도체용 진공펌프와 진공분석기 공장을 증설키로 했으며, 파이퍼베큠은 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도는 파이퍼베큠이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5년 동안 매출액 1조 5846억 원, 수출액 6027억 원, 수입 대체 967억 원, 생산 유발 3조 5532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 5202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176명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분야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확대 및 국내 관련 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 관련 산업은 세계적으로 가장 전도유망한 분야”라며 “반도체 생산 핵심 장비를 생산 중인 파이퍼베큠이 이번 충남 투자 결정을 계기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사는 이번 파이퍼베큠과의 투자협약을 끝으로 6박 8일 간의 외자유치 출장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