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대전·충남 사망자 7명 확인
대전 4명 사망...충남 4명 사망 및 1명 실종 세종 9명 실종 신고 됐으나 전원 생존 확인
2022-10-30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대전 시민 사망자가 4명, 충남 3명으로 집계됐다.
30일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태원 사망사고로 대전은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3명이 사망했으며 충남은 20대 여성 3명이 사망했고 20대 남성 1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세종에선 다행히 실종 신고된 9명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는 사고 직후 긴급대책본부를 꾸리고 실종자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국가 애도기간(11월 5일) 지정에 맞춰 지역 축제 최소화 및 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대전시도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도 SNS를 통해 "차마 믿기지 않는 비통하고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와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가족분, 부상자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 축제 안전도를 꼼꼼히 살피는 등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153명이 사망했고 103명이 부상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