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협업경제 아카데미’로 여성 경제활동 지원사격
‘당진여성 협업경제 아카데미’ 성공적 진행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유도 및 경제활동 역량강화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관내 여성들의 경제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당진시는 관내 여성들이 전환적 시대 흐름을 파악하고, 여성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익적 일거리로 연결할 수 있는 경제활동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당진여성 협업경제 아카데미’를 올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카데미 시작 첫해인 작년에는 다양한 창업분야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사업에 대한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인사이트를 얻는 교육들이 중심을 이뤘다.
올해 추진한 아카데미는 첫해 발굴한 사업아이디어 중 실제 창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20여 개 사업체 대표와 직원을 대상으로 창업과 사업체 경영에 대한 기본기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사업 운영상 어려운 점과 경영자립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코칭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당진시 여성가족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연수 전문기관 에프앤이노에듀가 함께 설계하고, ‘맹사부’라는 별칭의 창업·마케팅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맹명관 교수 팀이 강의에 참여해 쉬우면서도 전문적인 설명과, 당진 맞춤형 실용지식 전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관내 여성들이 시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창업과 경영을 하고 있지만, 결국 사업체를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창업자 본인”이라며 “우리 시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유도에 큰 기여를 한 이번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국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을 성공모델로서 타 기초단체에 적극 홍보하고, 벤치마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