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당진군 행감 실시
시승격 따른 주민불편해소 및 공장입지 지침완화 집중추궁
2011-11-20 서지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익환)가 지난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1년도 시군 행정사무감사중 당진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종문의원(천안)은 "총 182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로컬푸드 소비에 일조하고 있는 군 학교급식센터가 매월 2천~4천만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운영개선 방안과 삽교호관광지 개발공사가 도비 10억원을 지원받고 도비 전액을 불용처리 하는 등 국·도비 집행 잔액이 과다 발생하고 있다"며 예산 집행에 대한 적정성을 지적했다.
명성철의원(보령)은 "사회적 기업들이 대부분 경영노하우 및 전문성 부족, 판매애로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이에 대한 지원 대책과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이 산림청 공공근로사업이나 단순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서비스 일자리와 거리가 먼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득응의원(천안)은 "당진군 청사건물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열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질의한 뒤 "최근 무분별한 개별공장 입지로 인한 난개발 우려와 당진해양관광공사 설립사유 및 필요성이 있냐"고 따져 물었다.
맹정호의원(서산)은 "60억원의 과세수입이 예상되는 당진군 화력발전 세금은 지역주민들의 환경을 볼모로 지원되는 예산이므로 환경안전망 구축에 우선 사용되도록 해야한다"며 촉구한뒤 "군 기초노령연금 수급에 수급조건을 상실한 사망자나 해외이주자가 포함되는 등 담당공무원의 안이한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며 집중 추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