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제12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제12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은 과학관 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실천적 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국립중앙과학관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관 국제회의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과 사회의 조화를 위한 시민참여와 과학관’을 주제로 과학과 사회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간의 정립을 위한 과학관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강연·교육(기조강연, 본회의, 워크숍), 학술대회(논문과 창의적 소통분야 발표), 교류행사(소셜런치, 사이언스 오픈 토크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크리스토퍼 넬슨 과학기술센터협회(ASTC) 회장이 ‘과학과 사회의 조화를 위한 과학관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시민참여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 세계 과학관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앞으로 과학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서는 일본 최초의 우주비행사이자 일본 과학미래관 관장을 역임한 일본과학관협회 모리 마모루 회장의 ‘세계 시민을 위한 과학관에 대한 아시아적 접근 방식’, 홍성욱 서울대 교수의 ‘참여적 과학관은 예술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등 국외 6명, 국내 3명의 전문가들의 주제강연이 실시된다.
학술대회는 과학관의 전시, 교육, 연구, 운영 등 4개 분야에 대한 논문 및 창의적 소통(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논문 6편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우수상으로 선정된 논문 25편에는 국립과학관장상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이석래 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과학관이 시민 참여적 전시·운영을 확대하여 과학과 사회의 조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관은 국가애도기간의 취지를 고려해 공식행사 없이 강연과 학술행사 중심으로 행사관련 안전조치를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제12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및 신청방법은 공식 누리집(http://www.iss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강연 등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과학관TV)을 통해서도 송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