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요국들 함께 대내외 복합위기 대응

제2차 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

2022-11-02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주요국의 긴축 정책, 에너지 불안,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국내외 경제 불안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입 여건과 레고랜드 사태 관련 신용경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현안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제2차

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경제·산업 관련 부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지역경제 현황을 공유했으며, 수출 통상, 고용, 물가 등 경제 분야별 위기상황 대책과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김종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팀장은 ‘수출 환경 전망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탈중국 대체 시장 발굴·선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환리스크 관리, 일시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한 수출기업 경영 안정성 확보와 취약한 공급 측면 개선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 지원, 기후변화·탄소 절감 대응을 지원하는 장기과제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권영준 도 금융협력관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 신용 경색 상황 및 향후 전망’ 발제를 통해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신용 경색 상황이 기업 회사채 발행 등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진단하고 최근의 지역경제 위축 상황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산업구조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각 산업 분야별 경제 현안 대응 상황을 점검해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파급 효과가 완화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및 민생경제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