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구청장 "모든 구성원 공감하는 발전 추구"
동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서 2012년 구정 운영방향 제시
한현택 동구청장은 22일 제184회 동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2012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구청장은 도시·환경분야, 경제분야, 복지분야, 문화·교육분야, 행정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한 2012년도 구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환경 분야로 ▲대신 2구역을 포함한 5개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재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풍류센터 건립 ▲대전역사 증축 등을 통해 역세권 개발 ▲동부선 연결도로 ▲하소동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사업 ▲신흥 재정비 촉진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앙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케이드 설치 및 주차장 조성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준공에 맞춰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면서 3,2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의 주민참여 확대 및 내실 있는 운영 ▲대동사회복지관 이전 ▲장애인 복지관 건립 ▲장애인 보장구 지원 ▲도로 및 건물 턱 낮추기, 점자 블록 설치 등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사업 ▲경로당 리모델링과 여성, 노인, 아동 등 계층별 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한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대청호와 식장산을 연계한 대청호권 관광자원 개발 ▲상소동 산림욕장 주변 오토캠핑장 조성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석촌 2지구 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 ▲판암근린공원 및 도시 생태숲 조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행정 분야는 ▲구민과 소통 강화를 위한 구청장 만남의 날 운영 ▲6월 말 신청사 개청에 따른 행정의 일관성 유지 ▲실·국장 책임경영제 내실화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한 공명선거 등을 약속했다.
한 구청장은 “힘들게 결집된 원도심 활성화 의지를 장기적 도시발전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예산만을 편성했다”며 “남은 민선 5기 2년은 그 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 왔던 25만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상 열린 사고와 소통의 자세로 구민 여러분과 여러 의원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구 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 규모는 금년보다 14.13% 증가한 2,730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8.62% 증가한 2,507억원, 특별회계는 165.22% 증가한 223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