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신보와 소상공인 위한 상호협력 강화

2022-11-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최근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경영애로를 호소하는 천안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보증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의를 추진했다.

천안시와 충남신보는 지난 3일 천안시청 시장실서 충남신보에 대한 천안시의 출연금 확대 편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천안시는 2023년도 출연금을 확대 편성하기로 하며 금융⋅비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충남신보에 따르면 천안시에는 충청남도 사업체 수의 30%인 52,993개 업체가 사업을 영위 중에 있고, 경기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타 시⋅군보다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천안시는 올해 도내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50억 원을 출연해 600억 원 규모의 출연부 특례보증을 조기 지원 완료했고, 현재 23,634개 업체가 보증을 받아 44.6%의 보증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선 8기 금융정책 지원과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출연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도 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중 충남신보 이사장은 “천안시와의 상호협력체제를 강화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비금융 종합지원체제도 강화해 안정적 보증공급의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