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기자협회·신창등향봉사단, 가래떡 나눔...시민들 ‘훈훈’

1,111인분의 가래떡, 홍보용 쌀, 필기도구 등 순식간에 동나 농업인의 날 맞아(11월 11일)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2022-11-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기자협회(간사 충청뉴스 최형순)와 신창등향봉사단(단장 C뉴스041 조성연)은 6일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신한철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일원에서 천안시 우리 쌀 소비촉진에 발맞춰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개최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가래떡 나눔 행사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과 함께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로 천안시기자협회와 신창등향봉사단이 주최하고 천안농협, 천안공주낙농조합, 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 독립기념관, 배방농협,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예산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백석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남양유업, 피알애드컴, 농업회사법인(주) 명성, 예산중앙농협 등에서 후원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래떡 1,111명분, 진공포장 쌀(500g), 소량포장 쌀, 필기도구 세트, 무릎 담요, 커피, 차 등이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관광객 신 모 씨(여, 52)는 “단풍나무숲길을 구경 왔다가 웬 떡이 짠하고 나타나 참으로 재미있었고, 추억이 됐다”며 “최근 쌀값 때문에 농민들의 마음이 많이 힘들 텐데, 이렇게 우리 농산물 애용을 위해 의미 있는 홍보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천안시기자협회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이렇게 농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시민들께서 우리 농산물에 관한 관심을 더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돌아오는 농어촌이 될 수 있도록 농민수당 현실화와 천안시, 내포신도시에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찾아오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성연 신창등향봉사단장은 “우리 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형순 간사는 “11월 11일에 빼빼로데이가 등장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라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농산물이 제대로 된 평가와 함께 이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기자협회는 총 13개 언론사(충청매일, 충청뉴스, 로컬투데이, 뉴스밴드, 충남신문, 브릿지경제, CMB NEWS, 농수축산신문, 한국네트워크뉴스, 백제NEWS, 뉴스세상, C뉴스041, 충청의오늘)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