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의 일상 되찾아야”

박 시장, “시민들의 우울감 극복에 최선 다하겠다“

2022-11-07     박동혁 기자
박경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국가애도기간 동안 멈췄던 시민들의 일상을 되찾고,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다. 아산시민들께서 느끼시는 아픔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계속돼야 한다”며 “현재 우리 시는 마음안심버스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으로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유가족, 부상자, 부상자의 가족, 목격자를 포함한 아산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적 세월호 참사를 통해 또래의 죽음을 지켜봤던 이들이 다시 한번 또래가 집단 참사하는 비극을 겪었다”며 “유관부서, 관내 대학 상담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구축해 하루빨리 그들을 일상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행사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우리 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물론 민간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파악해 행사 개최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사고 매뉴얼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산시민 서로가 위로하며 마음을 다잡고 슬픔을 극복하는 저력에 저를 포함한 아산시 공직자 모두가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들에게 "마음을 추스르고 본래의 삶을 영위하자"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