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4회 류방택 별축제 성황리에 마쳐

2022-11-07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지난 5일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 열린 '제14회 류방택 별축제'가 7천 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제14회

따스한 가을 날씨 속에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개막식과 식전공연, 음악회 등이 취소된 가운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함께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고유제를 시작으로 골든별 OX 퀴즈대회, 천상열차분야지도 직소퍼즐 맞추기, 첨성대 모형․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차례로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14회

특히 가족단위로 참여한 “학생미술실기대회”와 “에어로켓 발사대회”, “실리콘 별만들기”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창작공연 “류방택 별의 별 이야기”와 풍선아트, 페이스 타투, 네일 아트 체험, 그리고 먹거리와 농산물 판매부스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축제를 주관한 (사)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 서만석 회장은 행사장 안팎에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고하신 서산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인지자율방범대, 청사모, 자원봉사자 등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중 문화시설사업소장은 “개막식 공연 등 행사가 축소되어 아쉬움은 있으나, 내년도에는 관람객의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발전시키고, 드론․로봇체험 등 새로운 콘텐츠도 적극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방택 별축제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한 서산 출신 금헌 류방택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선양하고, 어린이․청소년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