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 시민 편의 증진 방안 모색 나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 개최 6건 안건 공동대응 합의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 공동생활권 시민들의 편의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을 맡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양 시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홍보 추진 ▲책 읽는 광장 조성에 따른 열린 도서관 운영 ▲시민건강 증진과 문화가 어우르는 호수공원 만들기 ▲장재천 생태복원을 위한 공동대응 ▲시설관리공단 공공시설물 교차 합동 안전점검 ▲경계지역 축사 악취민원 대응 등 6건이 논의됐으며, 양 시는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에 합의한 안건들은 양 시민의 편익 증진과 밀접하게 연관된 내실 있는 안건"이라며 "양 시 관계부서는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행정협의회가 인접한 두 지자체 간 협력의 공감대를 넓혀왔다”며 “합의된 안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겠으며, 천안‧아산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이번 제13차 정기회의까지 천안시와 아산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66개의 안건을 발굴하고 64개 안건을 추진해, 공동생활권에 거주하고 있는 양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