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24시간 근무체계 가동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과 조치요령 적극 홍보 야간에도 콜센터 직원 배치
2022-11-0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가정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요령 홍보와 담당 부서 근무체계 정비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5명과 콜센터 직원 15명, 야간에는 콜센터에 직원 2~3명을 배치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생활에 불편이 따르고 동파에 따른 구경별 변상금 부담, 누수 시 노면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수자원 손실 등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의 보호통 내부를 헌 옷이나 인조솜 등으로 채우고,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어 비닐 등으로 밀폐한다. 또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 정도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 주고, 계량기 유리가 파손됐다면 누수방지팀으로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박도훈 급수과장은 “겨울철 수도시설의 동파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는 사전에 동파 예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동파 발생 시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 누수방지팀이나 상수도 콜센터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