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세종 첫 전국대회 '성공적 마무리'

최영환 세종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대학부 및 일반부 임기 내 창단 목표"

2022-11-08     김용우 기자
세종시에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대회 및 제14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오주영)이 주최하고 세종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최영환)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세팍타크로 마지막 전국 대회로 35개팀 3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8일 남자고등부(레구) 결승에 오른 세종 하이텍고가 전통 강호로 꼽히는 부산체고와 맞붙어 1 대 2로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종

같은 시각 펼쳐진 남자일반부(레구)에서는 고양시청이 경남체육회를 2 대 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한 세종시세팍타크로협회는 첫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세팍타크로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종시민체육관에서 만난 최영환 세종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최영환

-세종에서 첫 전국 대회가 개최됐는데

모든 경기가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서 선수들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세종시에서 세팍타크로 대회를 매년 유치해 우리 시민들이 세팍타크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세팍타크로가 인기종목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대회 유치 소회는

세종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우리 세종 하이텍고 출신 선수들이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기쁘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다. 기량이 뛰어난 하이텍고 선수가 대학부와 일반부가 있는 타 지역으로 떠났다. 현재 그 곳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는 현재 고등부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를 유치하면서 대학부와 일반부 창단이라는 큰 목표가 생겼다.

-앞으로 계획은

임기 내 세종시에 대학부와 일반부 창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러브콜을 받는 세종시 출신 선수들의 유출을 막고 선수들이 고향에서 위상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민들께

대회 유치하면서 지역에 홍보도 많이 됐고, 각 지역 선수들을 포함해 350명이 세종시에 왔다.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세팍타크로에 대해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