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도 교통체계개편 심포지엄 개최
교통체계 개편 관련 다양한 주제발표 눈낄 끌어
2011-11-24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여성문화회관에서 교통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고도(古都) 교통체계개편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는 “백제고도의 정체성에 부합되는 신교통수단의 도입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국가종합계획에 반영할 정책과제로 논산~백제문화단지(18km)간 국가철도망 구축, 세종시~금강권역 경전철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어 ‘부여고도 교통관광서비스 체계 개선방안’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선임연구위원은 “백제고도에 부합하는 교통체계로의 개편에 있어 방문객 및 관광객의 관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고도의 역사성과 정체성에 부합되는 교통노선을 정비하고, 동시에 투어트램, 관광마차 등 고도의 매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관광교통수단의 도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충남발전연구원 조봉운 연구위원은 ‘터미널 조성 및 대중교통체계 개선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순환노선 및 간선(지선)노선 중심의 교통서비스체계 개편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김현 부연구위원은 ‘부여 고도보존 실현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방향’이란 발표를 통해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전기자동차와 수륙양용버스, 도로주행PRT(궤도택시) 등의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