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교통사고·법규위반↑...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2022-11-09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전동킥보드 등의 사고가 급증하면서 유관기관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PM(Personal Mobility)은 2017년 7.8만대에서 2022년 20만대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는 올해 10월 전년 동기간 대비 8건이 증가한 44건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8월말 법규위반 단속은 2350건으로 집계됐다. △안전모 미착용 2012건 △무면허 236건 △음주운전 26건 등이다.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은 9일 6층 한밭홀에서 대전시, 교육청, 한국교통안전‧도로교통공단, 전동킥보드 공유업체가 모여 전동킥보드 (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PM 법규위반 단속도 필요하지만 사용자의 안전운전을 독려할 수 있는 관련 교육이나 캠페인을 시행하고, 사용자 특성에 맞는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지자체, 교육청, 공유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를 강조했다.

특히, 공유업체에는 PM 대여시 안전수칙 및 교통법규 위반내용 등을 안내, 지자체에는 PM 주차구역 지정 확대, 교육청에는 학생들에게 원동기장치이상 면허취득 후 사용 당부를 요청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PM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운행하도록 홍보 및 단속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