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장 재공모도 '달랑 1명'

2022-11-09     김용우 기자
대전세종연구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신임 원장 1차 공모에서 단 한 명에 그쳤던 대전세종연구원(대세연)이 재공모 절차에도 추가 응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9일 대세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8일까지 제10대 원장 모집 재공모 마감 결과 한 명이 지원했다. 지난 공모에서 신청했던 A씨가 다시 재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세연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곧바로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사 지침에 따르면 단독 응모의 경우 면접심사는 생략이 가능하다.

앞서 대세연은 지난 9월 29일 원장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A씨가 단독 응모했고, 2배수 원칙에 따라 재공모가 결정됐다.  

재공고문에는 재공모에도 응모자가 2배수에 미달할 시 지원자가 업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할 경우 후보로 추전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임추위는 적격자 판단 여부에 따라 원장 후보자 추천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재공모 불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다.

대세연 관계자는 “당초 16일 면접심사 이후 시장님께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었다”라며 “저희는 12월 1일자 새 원장님 취임을 목표로 인선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세종연구원은 공동 출연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대전시와 세종시의 균형적인 개발을 목적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사회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체계적 조사 및 분석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