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분야 디지털 대전환

도 수산자원연구소-(주)타임게이트, 스마트 양식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협력

2022-11-1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수산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타임게이트와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8일 수산자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개발 전문 업체인 ㈜타임게이트와 ‘스마트 양식 및 수산분야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양식 지능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공동연구과제 발굴 △수산분야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소속 전문가 공동활용 △연구사업에 필요한 인력장비 시설물에 대한 상호 협력 활용 등에 힘을 합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앞서 스마트양식 분야 연구를 위해 2019년부터 모바일로 원격제어 되는 자동화 양식시설을 구축하고, 시험운영 해 오는 등 일찌감치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매패류 종자생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 연구비는 13억 5000만 원(국비)이며,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되면 그동안 재래적인 방법으로 어업인의 기술에 근거해 발전해 온 종자생산 기술의 정량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병두 소장은 “정부가 어촌고령화 및 어가인력감소 대응 방안으로 원격시설제어와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기반기술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협약이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되는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이 수산물을 생산하는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