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 긴급 점검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환경 급변에 따른 손익 목표 점검 및 혁신계획안 공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원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올해 손익 목표 달성 결의 반장식 사장, 원가마인드 강화와‘1人 1S.S.S.(Small Success Story)로 체질 개선 강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폐공사가 최근 금리 인상 등 대외적인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 이행 실적을 긴급 점검하였다.
조폐공사는 지난 주 대전 본사에서 반장식 사장을 비롯해 화폐본부장, 제지본부장, ID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과제 이행실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설정한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현안들을 논의했다.
조폐공사 경영진과 간부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금리 인상 및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대외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키로 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화폐본부, ID본부, 제지본부는 물론 전사 차원에서 추진했던 비용절감 등 총 27개 핵심과제에 대한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연초에 배정했던 총 1,070억원 예산을 초긴축 운용해 100억원 이상 절감하기로 했다.
화폐본부는 은행권 생산시설 주요 부품 국산화 및 자재 재활용, 시설 및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20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지본부는 수처리 시설 가동 생략을 통한 유지비용 절감, 생산설비 공정 개선을 통한 전력비 절감, 용수시설 개선을 통한 수도료 절감 등을 통해 총 10억원 상당의 손익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ID본부는 시설 안정화 및 생산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시간당 여권 발급율을 대폭 제고했다. 또 현용여권에 대한 품질 추진반을 구성해 목표손율 저감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기술연구원도 미래 기술 연구 개발 소요 예산을 국책연구과제의 정부 출연금을 적극 활용하고 복사방해 기술 특허 허여 등을 통해 이익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원은 나아가 연구 성과를 각 본부에서 조속히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 공유회를 활성화하고, 기술 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출한 혁신계획안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과 추진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날 보고회 총평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대외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가자”며 “직원 개개인의 업무가 손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 분석할 수 있는 원가 마인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사장은 이어 “임직원 한명 한명이 작은 성공스토리를 쌓아 나가면 1,500개 성공 사례들이 축적된다”면서 ‘1人 1S.S.S.(Small Success Story)’를 통해 공사 체질을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