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마음나눔 정신·치매가족 모임 가져
스트레스 관리법 및 웃음치료 시간, 사례발표등 뜻깊은 시간 이어져
2011-11-24 서지원
서천군(군수 나소열)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난 23일 정신·치매 환자 및 가족 80여명 대상으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마음나눔 정신·치매가족 모임을 가졌다.
이날 1부 행사로 손완정 김제신세계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가족의 지지역할 및 스트레스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와 구노현 운동처방사의 웃음치료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는 노홍희씨 외 2명의 사례발표시간이 이어졌다.
이순영 정신보건담당은 “이번 모임에서 가족교육을 통한 정신장애 및 치매 질환의 이해와 관리요령을 습득해 장기적 간호로 지친 가족에게 스트레스 해소 시간을 마련하고 일상생활 행동증상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김모(42세, 서천읍)씨는 “정신·치매약을 복용하는 대상자와 환자를 모시고 있는 가족의 애로사항 등 사례발표 시간에 서로 위로하는 계기가 됐고, 웃음치료시간에 잠깐이나마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