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남은 여생, 세종시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꿈나무 선수 육성, 체육시설, 종합운동장 마련,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2022-11-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 체육시설은 노후되어있고, 종합운동장도 없으며, 숙소도 없는 등 열악한 상황입니다”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전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 달 12월 15일 치러지는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오 회장은 “40여 년 동안 세종시 조치원에 자리한 일미농수산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지만, 이제는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세종시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스포츠 종목별 회장들과 뜻있는 시민들로부터 세종시 체육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인이 나서 줄 것을 권유받고,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리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꿈나무 선수 육성 ▲체육시설, 종합운동장 마련 ▲종목단체와의 소통 강화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등을 피력했다.

읍면동 종목단체 회장들과 시민들은“세종시 체육을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회장 6년, 세종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2년 경험을 갖고 있는 오영철 회장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 설명회 자리에는 고용주 탁구협회장, 김영제 NK 세종병원 이사장, 박일순 한국 중·고 탁구연맹 회장, 유용철 신화회계법인 회계사, 이종철 테니스협회장(가나다순) 등이 본인 또는 대리인들을 통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일정은 지난 7일 오후 설명회, 12월 4일과 5일(오전 9시~오후 6시) 양일간 후보자등록(세종시선관위)을 마친 후 오후 6시 이후에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게 되며, 15일 오후 2시~오후 5시까지 투표에 들어가게 된다.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주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