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생각꾸러미공원' 내년 어린이날 개장

어린이 동작, 음성 등 인식해 상호작용해 반응하는 시설로 흥미 유도

2011-11-24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6월부터 덕명지구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각꾸러미공원’ 조성 사업이 공정율 85%를 달성해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현장설명회에서 밝혔다.

생각꾸러미공원은 기존의 단순한 놀이시설 위주의 시설물 설치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테마 공원이다.

구는 덕명 택지개발지구 2만 2천㎡ 공원부지에 약 40억원을 들여 시간, 로봇, 생태, 미로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지는 어린이전용공원 4개소(12,000㎡)와 주민여가 공간인 근린공원 1개소(10,000㎡)를 조성 중이며 현재 8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공원은 지난해 9월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에 응모된 1,000여건에 가까운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조성계획에 반영, 지난 6월부터 건설 중이다.

정무호 도시국장은 24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앞으로 각 테마공원에 어린이와 상호작용해 반응하는 U-Park(Ubiquitous Park) 놀이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Park 놀이시설이란 동작 감응형 시설, 지향성 음향 시설, 음성인식형 음향 시설물, 별자리 안내 파고라 등이며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에 반응해 각 공원 테마에 맞게 별자리를 보여주거나 자연의 소리 등을 들려 주는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4억 8,000만원을 들여 U-Park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달 공사를 발주해 공원 개장일인 내년 5월 어린이날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생각꾸러미 공원’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우 흥미로운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어린이 손님맞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