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오리 농장서 발생한 AI, ‘고병원성‘ 확진

해당 농가 종오리 7,686마리와 인근 농장 종오리 9,410마리 살처분

2022-11-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사료섭취·산란 감소 등으로 농장주가 천안시에 직접 신고했고, 검역본부는 정밀검사 결과 10일 최종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을 통보했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협회와 농가 등에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그리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해당 농가에서 키우는 종오리 7,686마리와 인근 농장의 종오리 9,41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발생 농가 방역대(10km) 내 25개(닭 22개, 오리 3개) 농가의 가금류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예찰지역(3~5km) 내 육용오리 3농가에 대해 조기출하 조치를 취하고, 보호지역(0.5~3km) 내 가금농가 사료공급을 위한 전용차량 지정 및 환적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