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수능 당일 교통관리 등 총력 대응

시험장 진·출입로 사전 확보, 수험생 수송 등

2022-11-15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경찰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인 17일 특별교통관리 및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대전경찰청사

대전경찰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기동대 등 426명과 순찰차 등 장비 34대를 배치해 시험장 진·출입로를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

또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배치·운영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되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하차 후 도보로 입실하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교통사고 및 시험장 착오 등으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여 경찰의 도움을 요청 할 때에는 순찰차를 이용하여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또한 경찰 278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 유출 방지와 안전한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106명이 투입되고 43개 시험장에 경찰관 2명씩 고정배치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을 순찰한다. 특히 영어듣기 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소음관리 부대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은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 등 다중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경찰기동대 등 경찰력 8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험생 선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일에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교통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