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대전시의장 "U대회 특위 구성...적극 지원" 약속

2022-11-15     김용우 기자
이상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15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천명했다. 대회 준비에 나설 집행부와 함께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것.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유치 대표단으로 유치 활동에 나선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행부와 협력해 유치했기 때문에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3박 5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청권이 화합하고 단합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의회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부분은 대응하고 협력하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성공 배경으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보증과 저렴한 대회 참가 비용, 까다롭지 않은 비자 발급 등을 꼽았다.

이 의장은 "정부 보증을 서 대회를 유치하고 참가비도 1인당 70유로에서 20유로로 낮춘 데다 미국과 달리 까따롭지 않은 비자발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특히 지방정부에서 충청권 대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겠다고 한 부분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5년 뒤인 2027년 8월 중 약 12일간 열리며,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 등 총 30곳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