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재개발원 수장 '잦은 교체' 비판

2022-11-15     김용우 기자
행정자치위원회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공무원들의 교육훈련 기관인 대전인재개발원 원장의 재임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원휘(유성3) 대전시의원은 15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대전인재개발원 행감에서 "인재개발원장은 스쳐 지나가는 자리냐. 역대 원장들의 재직기간이 매우 짧아 문제가 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최근 10년간 인재개발원장들의 재직기간은 1년이상 근무자가 3명(20%)에 그쳤고, 10개월 1명(7%),  6개월 8명(53%), 1개월 근무자 3명(20%)으로 원장 교체가 잦았다는 것. 

조 의원은 "그동안 원장들의 짧은 재직기간으로 대전인재개발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은 불가능했고, 근무환경 개선이나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도입이 더뎠다"면서 "공무원들이 인재개발원보다는 대전 외 교육기관 입소를 선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재개발원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