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독거노인 안전돌보미 확대 추진
내년 4월까지 기존 700가구에서 1200가구로 확대 시행
2011-11-28 서지원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내년 4월까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군내 700가구에 돌보미 시스템을 처음 구축한 이후 많은 독거노인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구조됐고,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다정한 보호자로써의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화상담 3230건, 응급호출 22건, 화재감지 1건, 가스감지 1건 등이 기록됐으며, 이번 독거노인 안전 확인 지역의 확대가 독거노인 의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돌보미 시스템은 독거노인 가정 내에 화재가스감지 센서 및 응급호출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서산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되도록 하거나 24시간 활동감지 센서 및 외출버튼 등에 의해 독거노인의 정상적 활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보미 사업 확대시행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심리적 고독감 등 독거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공적인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서산소방서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응급신고접수 및 출동과 구급활동에 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