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구청장, "뿌리공원 세계적 명소로"

국제비즈니스대상서 족보박물관 운영 및 홍보로 2개 부문 본상 수상

2011-11-28     이재용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8일 효(孝) 체험과 기록문화 학습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족보박물관’ 운영에 따른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비즈니스대상(IBA) 한국시상식에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BA는 대전 중구를 비롯한 미국, 영국, 터키 등 50여 개국에서 3000여 작품이 출품돼 온·온프라인을 통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중구가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먼저 한국의 족보문화를 집대성하고 체계화한 박물관을 건립하고 그 과정을 소개하는 도록 ‘다시 처음으로’를 발간해 올해의 기관상(Company of the Year-Hospitality & Leisure)을 수상했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기록’을 간행해 세계인에게 한국의 족보 문화를 처음으로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올해의 신생 기관상(Best New Product or Service of the Year - Other)을 수상했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IBA는 전 세계의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마케팅,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5개 부문 총 131개 분야에서 경쟁해 평가받는 국제대회다.
대전 중구가 뿌리공원에 조성한 한국족보박물관은 지난 4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경력인증기관으로 지정EHO 학예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개관 1년 7개월만에 55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뿌리공원 확대 조성 등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킴은 물론 우리 민족의 큰 자산인 효를 후세에까지 이을 수 있는 효체험의 산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