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장 살해한 모자, 오는 30일 첫 재판
2022-11-16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50대 가장을 살해한 중학생 아들과 40대 어머니의 첫 재판 기일이 잡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오는 30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15)군과 B(42)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들이 수사 과정에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한 바 있는 만큼 재판에서도 고의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자는 지난달 8일 대전 중구의 거주지에서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 C(50)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사체를 주거지 욕실, 차량 안 등으로 옮기다가 범행 2일 뒤 집에서 위급상태인 피해자를 발견했다며 허위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