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탈선해 화재 발생한다면? 대전교통공사, 안전훈련 실시
2022-11-1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유성구청과 합동으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이후 실시되는 대규모 실제 훈련으로 대전교통공사와 유성구청을 비롯해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1970부대 3대대, KT, 한전 등 14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월드컵경기장역으로 들어오던 반석행 열차가 탈선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사고열차 기관사가 종합관제실로 탈선 및 화재를 신고하면서 시작해 역사 자위소방대의 초동 대응과 유성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공사 지역사고수습본부 및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사고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연규양 사장은“실제와 같은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및 대응역량을 높여 혹시 모를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