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능] '결전' 하루 앞둔 수험생들 “최선 다하자”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마스크 필수

2022-11-1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많이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하고 나오자는 생각 뿐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예비소집일에 수험생들이 학교시험장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했다.

수험생들이

이날 오후 2시 대전 중구 충남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예비소집에선 수험생 100여 명이 감독관으로부터 수능 안내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부모님과 오거나 친구들과 함께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시험실 배치도와 유의사항 등을 살펴보며 감독관의 설명을 들었다. 이날 시험장 내부는 개방되지 않았으며 창문에 붙은 시험실 번호를 확인했다.

시험장을 찾은 이수아 양(송촌고)은 “수시로 합격했지만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며 “수능을 얼른 끝내고 면접에 몰두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수험생 이 양(동신과학고)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로 나타날 것 같다”며 “끝까지 집중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수험생과 함께 시험장을 찾은 학부모 박 씨(46)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날 시험장엔 60대 만학도도 참석했다. 김 씨는 “딸이 다닌 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수능

17일 수능 일정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국어영역,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수학 영역,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영어영역,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7분까지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 오후 5시부터 5시 45분까지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실시된다.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당일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다른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시험장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이며 만약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지키지 않을 시 부정행위로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한편 수능 당일 대전에선 1만5400명이 35개 시험장에서, 충남은 1만6718명이 56개 시험장에서, 세종은 4444명이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