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민주도형 ‘실개천 살리기’ 운동 추진
맑은 물과 생태계 보전에 마을 공동체도 복원 송악 깊은골, 올해만 9번 정화의 날 자발적 운영
2022-11-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12년부터 실개천·도랑 복원 및 주민참여 의지가 높은 마을 48개소에 대해 지역주민, 기업체, 환경단체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마을주민이 주도하고 가꿔가는 실개천 살리기 범시민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매년 정기적으로 주민주도 실개천 정화 활동이 추진되고 있으며, 실개천 살리기 운동 추진으로 맑은 물과 생태계가 보전되고 마을 공동체가 함께 복원되고 있다.
올해는 휴가, 장마철, 추석 명절, 가을 행락철을 대비한 실개천 정화활동을 추진했으며, 그 중 송악면 깊은골, 백학동, 인주면 차나물, 배방읍 흑암, 도고면 숲골, 선장 일대마을 주민들이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송악면 깊은골 마을은 이종덕 이장, 김영환 실개천지킴이 주관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개천뿐만이 아닌 인근 습지부터 마을 안길까지 많을 때는 20여 명 가까이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실개천지킴이 활동과 지속적 사후관리를 위해 환경단체 참여 하에 주민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연말 평가를 실시해 참여 우수마을에 대해 표창하는 등 물과 사람, 자연생태계가 공존하는 아산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