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상담복지정책 심포지엄 및 시상식' 열려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청남도 청소년상담복지정책 심포지엄 및 시상식'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1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청소년안전망 유공 시상식 ▲상담복지사업보고 ▲2022년 충청남도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안전망 시상식은 위기청소년 보호‧지원과 청소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우수 상담자와 우수 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수상은 우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문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부문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수 또래상담사업 부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와 전문가 토론 및 정책 제언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위기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의 위기 실태 파악으로 보호요인 및 위험요인을 정책 방향에 제안하기 위해 충남지역 12~19세 청소년 3,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약물 및 도박, 디지털 성폭력, 폭력피해, 자살자해, 가출의 비율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성범죄) 수준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보호요인은 자기존중감이었으며, 자기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디지털 성폭력(성범죄) 수준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부모 집단상담 및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안전망을 확대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의 자원을 통한 촘촘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