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의대생 학술·자치활동 경연대회’ 성료
연구 성과와 학생 자치활동 성과 공유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18일 천안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제6회 의과대학 학생 학술활동 및 자치활동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의료 및 의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미래 다양한 의료분야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대생들의 학술·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천안시의사회에서 본 행사를 후원했으며 교원, 재학생, 의학 분야 전문가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2O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이명식 교수의 ‘분자 내분비학자의 여정’ 특강을 시작으로 학생 학술·자치활동 부문 구연 및 포스터 발표와 특별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학술활동 발표에서 학생들은 각 분야의 지도교수와 함께 기초·임상의학 등 다양한 의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활용한 교과·비교과 특별활동을 통해 도출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자치활동 부문에서는 동아리, 스터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발표한 학생에게는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본과 1학년 김지아 학생은 허혈성 뇌졸중에 의해 유발되는 신경세포사멸을 억제하고 완화하는 PDE-5 억제제의 보호 효과에 대한 효능을 검증한 연구를 발표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미래 의료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는 의사 과학자의 양성은 의과대학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학은 교과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활동,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미래 의사 과학자를 꿈꾸는 의대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