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해피하우스' 위해 생필품까지 지원

후원참여 확대 및 생필품 지원으로 차상위계층 생활기반 조성

2011-11-30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올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피하우스’ 사업을 내년에는 건축사, 개인사업자 등으로 후원 참여를 확대하고, 집수리와 함께 생필품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행복한 집 만들기 ‘해피하우스’ 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을 개보수해주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생활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동 주민센터, 대전지방보훈청 등에서 추천받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22가구를 대상으로 내년에 장판, 싱크대, 보일러 수리 등 가구당 100만원 상당의 집수리와 생필품 지원할 예정이며 사정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늘릴 방침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민간 업체의 참여로 올해 사업이 잘 끝냈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시된 해피하우스 사업에는 계룡건설(주), 금성백조 등을 비롯한 총 12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20가정과 아동센터 2개소, 총 22개소에 집수리 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 10월, 대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집수리와 함께 복지, 환경 등 3개 부서가 합동으로 집안 청소와 주변 쓰레기 정리를 함께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