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시민 행복 위한 내년 예산안 편성”
내년도 예산안 2조 3,800억 원 편성 5대 목표와 10대 추진전략 강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사만려의 자세로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했다”며 “계획된 주요 시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21일 천안시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당초 예산보다 400억 원 증가한 일반회계 2조 100억 원, 특별회계 3,700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한 5대 목표와 10대 추진전략을 강조했다.
먼저 고품격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천안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 K-컬처 지역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 K-컬처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문화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으며 태조 왕건 기념공원,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 대한민국 축구센터 건립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활기찬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성환 종축장 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13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편리한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빠르게 통하는 미래형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며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부성역 신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쉼과 여유가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그린도시를 실현하고, 빈틈없는 복지로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 시정을 펼쳐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소통하며,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천안을 향해 힘차게 달리겠다”고 다짐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