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연말 앞두고 온정의 손길 잇달아
군내 곳곳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연탄나누기 행사 이어져
2011-12-01 서지원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부여지역 봉사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잇달아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이에 1일 초촌면 의용소방대(대장 박종일) 소속 대원들은 자체기금과 독지가의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200장을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도 자원봉사자로서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연탄배달에 여념이 없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연탄나르기에 힘을 보태면서 “오늘 우리가 나눈 까만 사랑이 빨갛게 타올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져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군 임천면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이 임천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한 뒤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 1500여포기를 관내 어려운 이웃 6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내산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40여명도 지난달 29일에 내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3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100여가구에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