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종량제 봉투 75리터 신설, 100리터 삭제

2022-11-22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은 환경미화원들의 부상 방지 등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종량제

100리터 종량제 봉투에 담는 폐기물의 무게는 압축해 버려질 경우 최대 45kg까지 늘어나 반복적인 수거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질환 및 척추질환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생활폐기물의 배출 방법 및 수수료 등의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00리터 종량제 봉투 규격을 삭제하고 75리터를 신설했다.


75리터 종량제 봉투는 내년 1월부터 공급될 예정이고, 가격은 1,5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신설된 75리터 규격의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관련 부상을 방지하는 등 작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00리터 종량제 봉투 폐지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