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국토부에 ‘GTX-C 천안 연장’ 건의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 방문 사업추진 요청 및 자체 검증 결과 전달

2022-11-2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2일 GTX-C 노선 천안 연장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추진단장을 만나 천안시가 자체 발주해 진행한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 연구용역 검증 결과를 직접 제출했다.

또한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GTX-C 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 및 기술검토(1단계) 용역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 충남도 7대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에 반영된 GTX-C 천안 연장은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기준에서 거리반경 제한 조항의 삭제를 추진하고 있어 법적 근거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며 “수도권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 및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TX 노선을 따라 콤팩트시티(천안역세권 도시개발)가 조성되면 수도권과 동일한 교통환경 격상으로 수도권 확장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천안 연장 추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내년 초 기술검토 2단계 용역을 추진해 민간사업자와 협상, 교통수요 및 운영계획, 지자체 간 사업비 분담 등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 연장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