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도의원, "예산 조기집행 정부에 과잉충성"

김 의원, "안 지사 협의회 통해 예산조기집행 부당함 정부에 요구 할 것"

2011-12-02     서지원

충남도의회 김종문 의원(천안)은 2일 도정 질문을 통해 예산조기집행의 문제점과 향후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헛발질 정책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 예산 조기집행은 우리 도에 303억의 이자 손실을 가져 왔다”며 “전국평균치 보다 14%가 높은 달성율은 중앙정부에 과잉충성이 아니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이어 “앞으로 계속 추진 할 경우 지방재정은 더더욱 어려움에 내 몰리게 된다”며 “안희정 지사는 16개 시 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예산조기집행의 부당함을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더 이상 도의 재정손실을 앞장서 막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의원은 교육행정 질의시간에 “요즘 일선 학교의 선생님들은 잡무로 인해 학생들은 자습중”이라며 “이는 우리 도의 초·중·고교 총 747개의 학교에 5,357개의 많은 위원회가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