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 계룡시서 숨진 채 발견

제초제 먹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가족에게 남긴 유서만

2011-12-02     이재용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 박모씨(36)가 2일 오후 계룡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1일 오후 6시경 투숙 절차를 밟은 박모씨가 2일 오후까지 퇴실을 하지 않자 이를 의아하게 여긴 모텔 주인이 직접 확인하게 됐으며 이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

경찰에 따르면 이 장소에는 마신걸로 추정되는 제초제와 "처와 어머니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가족에게 남긴 유서만이 남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사망 동기는 개인적인 일로 보인다"며 "공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