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영어수업 콘테스트 개최

최고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자질 향상 프로그램 가동

2011-12-04     서지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3일 복무 연수를 포함한 ‘제3회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수업발표회’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교육청 관계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 25명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가 발표에 참가했다. 또한 수업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수업장면 사진, 학생들의 영어 능력향상 평가 결과, 다양한 수업기술과 지도 자료를 제공해 마치 교실수업공개를 방불케 했으며, 참석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재미있고 즐거운 영어수업, 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원어민교사들은 1년간 학교에서 실천한 결과를 유감없이 발표했다.

금상 수상은 초등 발표에서 서산 서동초의 윌리암 데이비드 스튜췔(William David Stuchell)이, 중등에서는 태안중의 마이클 프레스톤(Michael Preston)이 수상해 큰 갈채를 받았으며, 수업발표 대회에 참여한 원어민교사들은 대회를 통해 새로운 수업정보를 교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의 교사에 대한 기대가 원어민교사에게도 요구되고 있는 만큼 학교내외에서 교사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며 교육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교사자격증이나 영어교육자격증을 소지한 원어민으로 채용할 것을 발표해 원어민들이 스스로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교단에 서기 어렵다는 것을 명확히 해 도 교육청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사업의 성공적인 학생 지원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