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든 상원의원, 한국 장애인자립지원단에 후원금 전달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시 부시장이 대신 전달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등 13명에게 공로장도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미국 뉴저지주 고든 M. 존슨 상원의원의 한국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든 상원의원을 대신한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팰팍)시 부시장은 24일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소재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을 찾아 후원금 1만 달러와 장애인자립지원단을 후원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장애인자립지원단 후원단장을 맡고 있는 충북 청주 출신의 배영만 코미디언 사회로 진행된 이날 후원금 전달식 및 공로장 수여식 행사에는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전 육군참모총장, 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전 국회의원)·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응우 계룡시장·박경찬 태안군 부군수·이용제 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보좌관·홍경표 미국오순절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종철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후원금 전달식과 고든 상원의원의 영상 축사에 이어 이진삼 총재·이응우 계룡시장·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박경찬 태안군 부군수·이용제 전 보좌관의 축사가 진행됐고, 장애인자립지원단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이진삼 총재 등 13명의 인사들에게 고든 상원의원 명의의 공로장이 수여됐다.
이종철 부시장은 “상원의원 명의의 공로장은 1년에 40명에게만 수여될 수 있는데, 고든 상원이 장애인자립지원단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여 후원금뿐만 아니라 13명의 후원인들에게 공로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든 상원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면서 “자신의 절친한 친구 이종철 부시장이 오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진삼 총재는 “멀리 미국의 고든 M. 존슨 상원의원이 우리 장애인자립지원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인자립지원단을 후원하는 인사들에게 공로장까지 수여해주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바다 건너 미국에서조차 우리 장애인자립지원단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데, 우리 장애인자립지원단 친구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충청권 기관장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미국 뉴저지주에서 2년 임기의 하원의원을 8선이나 역임한 고든 상원의원은 지난해 11월 상원에 당선됐으며, 미국 내 대표적인 知韓派(지한파)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충남 예산 출신의 이종철 부시장은 지난 8일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5선 부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현재 팰팍시의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