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천안시의원, “생활응급처치 교육 확대해야”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강조 자동제세동기 홍보 촉구 무인 셀프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제안
2022-11-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5일 제25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생활응급처치 교육 확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흉부 압박에 의한 질식이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알았더라면 피해를 좀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우고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며 “지식 전달도 중요하지만, 마네킹을 이용한 반복적인 심폐소생술 연습은 자신감을 높여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천안시의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인 자동제세동기(AED)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총 260개가 설치돼 있지만, 시민들은 위치와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 및 설치장소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인 셀프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을 제안하며, ”적은 예산으로 최대한의 긍정적 효과를 이룰 수 있는 방식을 천안시에도 도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시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안전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